시사.문화의 門/笑門 萬福來
돌아 보지 마라!
항상1004님과함께
2017. 2. 1. 06:06
돌아 보지 마라!
1994년 쯤 맞을 겁니다.
그때, 한창 노사연의 '만남'이 어딜 가더라도 히트
치고 있던 노래였습니다.
이 멋져 다방에서도 그 노래를 틀어놓고 있었지요.
레코드판으로 만남을 틀어놓고 있었지요.
한창 노래가 진행되다가....
갑자기 튀기 시작하던 것이었습니다.
왜 알져? 레코드판 자주 튀잖아여...
그런데 하필이면 그 부분에서 튀네요.
왜 만남 가사 중에...
'돌아 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 바보 같은 ~'
거기서 걸렸어요..
그러니까~~
'돌아..보지..보지..보지..보지......'
다방에 있던 손님들은 웃고 난리났어여...
다급해진 마담의 한 마디가 더 엽기내여...
"김양아~! 보지에서 걸렸다..어떻게 좀 해봐~"
거긴 배꼽이 아니잖아요...
데이트를 하다가 심심해진남자가 여자에게 놀이
한 가지를 제안했다.
"가위, 바위, 보해서 이긴 사람이 손가락으로 진사람 배꼽을
찌르는게 어때?"
"좋아요."
가위, 바위, 보를 했더니 남자가 이겼다.
이긴 남자가 손가락으로 진 여자의 배꼽을 찌르려는
순간 정전이 되었다.
잠시 후 어둠속에서 여자의 신음소리를 흘리며 말했다.
"이봐요, 거긴 배꼽이 아니잖아요... 어머머머머..."
그래? 사실은 나도 이게 손가락은 아닌데....?
곧 불이 들어 왔다.
남자는 여자의 콧구멍에 넣었던 발가락을 얼른 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