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1004님과함께
2017. 7. 2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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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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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한몫'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몫을 맡아서 할 만큼 자랐다는 의미다. 아이로만 알았던 아들이 커서 아버지 대신 역할을 해낼 때 '이제 커서 한몫을 한다'고 표현한다. 어른으로 대접을 받으면 울력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럿이 힘을 합해 일하는 것을 울력이라 하는데, 마을 울력에는 한 집에서 한 명씩 어른이 참여해야 한다. 이 때 어른의 의미 역시 한몫을 하는 사람이다.
- 김준의《섬: 살이》중에서 -
* 요즘 어른은 '한몫'만으로는 안됩니다. 두 몫, 세 몫, 열 몫을 해야 생존할 수 있고, 울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울력'은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두 몫, 세 몫, 열 몫을 해도 파트너십을 모르면 전체 일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파트너십은 기본이고 여기에 서번트십까지를 더해야 제대로 한몫을 하는 것입니다.
하루 일과를 시작과 끝 낼때에 여유있는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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