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1004님과함께
2017. 9. 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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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꽃, 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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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름다운 꽃 꽃이 되면 얼매나 좋으랴 하물며 그 꽃을 피게 하는 나무는 어떠랴 꽃나무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그 아름다움 영원하지 않겠느냐
우리 꽃이 되기보다는 꽃나무가 되어보자 그래서 향기 가득한 꽃 연연히 피게 하여 이 지상 가득 향기론 세상 함께하면 얼매나 좋으랴, 얼매나 좋으랴.
- 정형택 시집《입추(立秋)에 지는 국화》에 실린 시〈얼매나 좋으랴〉중에서-
* 황량하고 거친 들판에 꽃 한 송이 피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 한 그루 서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 꽃나무를 지날 때마다 향기가 피어오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치고 아프고 절망하는 나에게 당신은 나의 꽃, 나의 꽃나무, 나의 향기입니다.
하루 일과를 시작과 끝 낼때에 여유있는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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