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1004님과함께
2019. 3. 12. 05:39
| ▣'맹꽁이 같다'고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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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같다'고 할 때의 맹꽁이는 '맹'하다는 말인가? '꽁'하다는 말인가? 맹꽁이 같은 년! 그건 욕이 아니었다. 자식의 고생이 아까워죽겠다는 엄마의 강한 애정이 담긴 반어법적 표현이었다. 맹꽁이 같은 년! 다시 들어보고 싶은 말이다. 수십 번 들어도 좋기만 할 맹꽁이 같은 년.
- 박재연의《맹꽁이 같은 然》중에서 -
* 같은 말도 어떤 사람에게는 욕으로 들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친근한 애정표현으로 들립니다. 욕이었는데 애정표현으로 듣는 것도 우스꽝스럽고 애정 표현을 욕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곤란합니다. 요즘에는 농촌에서까지 맹꽁이 보기가 어려워져, '맹꽁이 같다'는 말이 욕인지 애정표현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된 듯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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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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