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1004님과함께
2019. 8. 19. 09:11
| ▣천륜(天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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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말할 수 없어요. 저와 어머니 사이는 늘 지독했죠. 싸움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아마도 어머니를 위해, 또 어머니에 반해 스스로를 만들었던 겁니다. 어머니를 위한다는 것은, 어머니가 저의 우수한 학교 성적을 좋아하셨고 제가 인생에서 훌륭한 무엇인가를 이루기를 정말 바라셨거든요.
- 아니 에르노의《진정한 장소》중에서 -
* 나와 어머니 사이, 또는 나와 아버지 사이. 정말 단순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기기묘묘 감정과 정서가 겹쳐 있습니다. 너무 깊게 후벼져서 지금도 아물지 않은 상처 투성이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무언가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그래서 천륜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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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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