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1004님과함께
2019. 11. 25. 05:44
| ▣주방장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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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의 자존심 중 하나는 메뉴다. 편집장의 자존심 중 하나도 메뉴다. 차림표를 일별하며 그 식당의 맛을 짐작한다. 차림표를 훑어보며 그 매체의 맛과 신선도를 추정한다.
- 고경태의《굿바이, 편집장》중에서 -
* 식당에 가면 맨 먼저 보는 것이 메뉴입니다. 책을 펼치면 대부분 목차부터 살펴봅니다. 메뉴나 목차만 보면 대강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방장과 편집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입니다. 자존심 정도가 아닙니다. 자신의 땀방울 핏방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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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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