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1004님과함께
2020. 1. 23. 05:38
| ▣지갑도 열고 입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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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나는 그 말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왠지 비겁한 것 같다. 지갑을 열기 싫어서가 아니다. 지갑도 열고 입도 열고 싶어서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그들의 새로운 생각을 배우고 내가 알고 있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주고도 싶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엊그제 모처럼 모교를 찾았습니다. '연세춘추' 후배 기자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하고 소갈비집에서 저녁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물론 밥값은 대선배인 제가 냈습니다. 몇인분씩 맛있게 먹는 후배들을 보면서 흐뭇했습니다. 지갑도 열고 입도 열면서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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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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