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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속 미생물 "경악", 침구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항상1004님과함께 2015. 1. 26. 07:00

 

 

# 집 먼지 진드기
침구나 카펫에 서식하는 미생물 중 집 먼지 진드기와 특정 곰팡이균는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특히 집 먼지 진드기는 면역시스템을 공격해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며, 콧물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을 유발한다.

진드기를 완전히 박멸하기는 어렵지만, 집 안의 먼지를 최대한 제거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 베갯잇이나 이불보는 뜨거운 물에 삶거나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매트리스 등 부피가 큰 침구는 계피 끓인 물에 알코올을 섞어 뿌려주면 진드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부피가 작은 제품은 비닐봉지에 감싸 반나절 가량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도 진드기 박멸에 도움이 된다.

 

 

#씻은 후 잠자리에 들기
몸을 청결히 하는 것도 필수다. 사람의 몸에서는 분당 수천 개의 죽은 피부세포가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이는 곰팡이와 집 먼지 진드기의 좋은 먹이가 된다.

때문에 목욕 후 몸을 청결히 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고, 기상 후에는 야외에서 침구를 세게 털어 밤사이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 먼지 진드기는 어둡고 습기찬 환경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침구를 햇볕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과의 주거공간 분리
반려동물 또한 침구 위생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 털에 뭍은 먼지나 세균이 침구에 고스란히 옮겨질 수 있기 때문. 특히 악성 세균인 MRSA라는 박테리아는 모든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어 인간에게 특히 위험하다.

 

 

반려동물의 털에 묻은 세균이 침구에 옮겨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철저한 주거공간 분리는 필수다. 반려동물을 침대에 들여놓기보다는 전용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인과의 분리된 영역을 갖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