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과 벌떼들 -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 마음은 하나 (1982.12.15)
부산출신의 본명 강상수는 예명을 [태현철]로 하여 1969년 [무정한 그대]라는 곡으로 데뷔를 하였으나 주목받지 못하고 긴 무명생활을 보내다가 1979년 "현철과 벌떼들"이라는 보컬그룹을 결성해서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합니다.
"벌떼들"의 멤버로는 훗날 트로트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였고, 여성 멤버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철과 벌떼들"이라는 이름으로 대여섯장의 앨범을 냈지만 역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드디어 이 앨범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앨범마저도 발표후 바로 히트했던게 아니라 몇년이 흐른후 [사랑은 나비인가봐]가 먼저 히트하면서 다른 곡들도 재평가를 받았던 앨범입니다.
수록곡 모두가 발표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곡들이지만 세월이 흐른 후 들어보면 다들 리메이크를 통해서 어느 정도 히트를 기록한 곡들이네요.
SIDE A
00:00 1.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김양화 작사/현철 작곡)
02:51 2. 따옥이 (김양화 작사/라영수 작곡)
05:37 3. 사랑은 나비인가봐 (박성훈 작사/박성훈 작곡)
08:29 4. 다함께 춤을 [I Was Made For Dancing] (외국 곡)
11:36 5. 미워해도 좋아요 (조용하 작사/구로환 작곡) 홍수철 원곡
14:38 6. 잘 있어요 (김영광 작사/김영광 작곡) 이현 원곡
SIDE B
18:05 1. 마음은 하나 (구로환 작사/구로환 작곡)
21:11 2. 침묵의 순간 (태현철 작사/박성훈 작곡)
24:01 3. 이별의 김해공항 (박경춘 작사/김종유 작곡)
26:39 4. 고향은 말이 없네 (김양화 작사/박성훈 작곡)
29:47 5. 괴로워도 웃으며 (신철수 작사/신철수 작곡) [어차피 떠난사람] 원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