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열렬한 사랑

항상1004님과함께 2017. 7. 11. 05:57
 




 열렬한 사랑


                                                 

전쟁과 사랑.
절박하고 내일을 기약하기 힘든 상황일수록
청춘남녀는 더 열렬히 사랑을 갈구한다. 체면이나
조건 따위 진부한 것들의 무의미함을 잘 알기에...
유신과 긴급조치 시절의 대학가도 마찬가지였다.
흉흉한 소문과 숨막힐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사랑은 꽃피고 커플들은 탄생했다. 엄주웅과
나도 전쟁터에서 로맨스를
꽃피운 경우였다.


- 서명숙의《영초언니》중에서 -


* 내일 어찌 될지 모르니
뜨겁고 열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입니다. 긴급조치 9호로
제적되어 인생이 '쫑'나고 말았습니다. 1975년 당시
786명의 대학생이 집단제적을 당했었지요. 할 수 있는 것은
독서와 사랑 밖에 없었습니다. 뜨겁게 책을 읽었고
한 여인을 열렬히 사랑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아침편지와 저를 있게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시작과 끝 낼때에 여유있는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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