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플래시영상 글

여 유

항상1004님과함께 2018. 2. 28. 08:06
 




 여 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하더라도

난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가 버린 어제와 지나가는 오늘,

그리고 다가올 내일, 어제 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 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 한 마디의 여유로움이 있다면

초라해진 나를 발견해도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에도

그윽한 향이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흘릴 눈물이 있기에 난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나는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