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나의 산책

항상1004님과함께 2018. 4. 7. 06:52
 




 나의 산책



나는 매일 산책을 한다.

시간이 개입하는 모든 자극은, 산책이다.

음악 한 곡을 듣는 것이든,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든,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든,

산책 같은 거구나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더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새삼 또 생각한다.

이 세상에 단 하나의 길만 있을 수 없듯,

모두가 같은 길을 걷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모두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그러니 하나의 노래도 모두에게

다른 노래로 남게 된다는 것을.  


- 루시드 폴의모든 삶은, 작고 크다중에서 -


* 산책을 좋아합니다. 고요히 흐르는

음악처럼 걷노라면 미처 보지 못했던 자연의 생명과

삶들이 아주 작은 나를 보듬고 안아주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모두가 그렇게 자신만의

'산책'을 즐기고, 찾으면 좋겠습니다.

춤추고, 땀 흘리고, 위로받는 여러 갈래의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나면 맛있는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다가오는 계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게...

나의 산책, 당신의 노래. 걱정 말아요.

어떤 길이든 괜찮을 거예요.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수양 지덕 겸양 門 > 마음의 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만과 겸손  (0) 2018.04.09
'이야기의 바다'에 뛰어들라   (0) 2018.04.09
살아있는 꽃씨  (0) 2018.04.06
성공과 실패의 전리품  (0) 2018.04.06
당신의 삶 자체가 중요하다  (0)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