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플래시영상 글

와인 마실 때 기본적인 에티켓

항상1004님과함께 2018. 6. 13. 11:26
 



 와인 마실 때 기본적인 에티켓



우선 와인을 냉장고에 넣은 후 온도를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섭씨 12~14, 레드와인의 경우는 섭씨 16~18도 정도의 가장 적절한 온도로 만듭니다.

 

와인은 잔의 2/3정도까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따라야 하며 와인 잔을 손에 들고 받는 것은 정식 매너가 아닙니다.

 

와인은 잔에서 비워지기 전에 채워주어야 합니다.

 

와인을 따를 때는 와인이 병 입구에서 흐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병을 약간 돌리면서 들어 올립니다.

 

와인 잔을 잡을 때는 손잡이(다리)를 잡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체온으로 인해 와인이 데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에티켓 1

따라 줄때 잔을 들어 올리지 않습니다.

 

음료를 따라 줄때 잔을 들거나 기울이지 않아야 합니다.

 

한편 사양하고자 할 때에는 따르려는 순간 잔 가장자리에 가볍게 손을 얹어 그만 되었다 는 표시를 하여야 합니다.

사양한다는 의미로 처음부터 술잔을 엎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기시 되어 있습니다.

건배용 샴페인은 마시지 않더라도 조금씩 따라 놓도록 합니다.

 

 

에티켓 2

마시기 전에 냅킨으로 입을 닦습니다.

 

와인은 식사 중에 마시는 것이므로 기름기 같은 것이 잔에 묻기 쉽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냅킨으로 가볍게 입 주위를 닦도록 합니다.

 

여성의 경우 입술 루즈가 잔에 묻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잔에 묻을 경우 엄지손가락으로 즉시 닦도록 합니다.

 

와인을 요리와 함께 마셔 입안에 섞이게 되면 와인 특유의 섬세한 풍미가 없어져 버리므로, 입안에 음식물을 넣은 채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에티켓 3

시음은 남성이 합니다.

 

손님을 초대한 사람이 와인을 시음합니다. 와인에 대한 시음은 시각, 후각, 미각의 세 감각기관을 동원해 합니다.

 

먼저 눈으로 와인의 색깔을 보는데 촛불이나 밝은 곳에서 약간 기울여 봅니다. 화이트 와인은 침전물이 없어야 하고, 엷은 초록빛이나 담황색이어야 합니다.

 

레드와인은 숙성이 짧은 와인일수록 색깔이 선명하고, 오래된 와인일수록 색깔이 진하지만, 아주 검붉은 색이거나 침전물이 많아 맑지 못하면 저장이 잘못되어 상태가 좋지 못한 것입니다.

 

다음에는 향기를 맡아 봅니다. 향기는 와인의 질을 나타냅니다. 부패된 와인에서는 코르코 마개가 썩은 냄새나 식초냄새가 납니다.

 

끝으로 맛을 볼 때 입안에 와인을 조금 넣고 혀끝으로 와인을 굴리듯 하면서 천천히 단맛, 쓴맛, 신맛, 떫은맛, 등을 보는데 이 4가지 맛의 균형과 조화의 정도에 따라 맛이 차별화 됩니다.

초대한 사람이 여성일 경우는 동석한 남성 손님에게 시음을 의뢰합니다.

 

 

에티켓 4

와인 잔은 다리부분을 든다.

 

와인 잔으로는 대개 튤립형태의 다리가 긴 잔이 사용되는데, 튤립형을 사용하는 것은 와인의 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리 부분이 긴 것은 와인이 들어 있는 부분에 손을 대지 않게 함으로써 차갑게 해 놓은 와인이 손의 온도로 따뜻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에티켓 5

앙금이 일어나지 않게 따릅니다.

 

와인은 품질이 좋을수록 앙금이 있게 마련입니다. 특히 레드 와인은 눈에 띄게 앙금이 나옵니다.

따라서 와인을 따를 때는 흔들지 말고 충분히 따르도록 합니다.

 

 

에티켓 6

마시기 좋은 온도가 있습니다.

 

대개 레드와인은 실온에서, 화이트 와인은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숙성이 덜된 레드와인은 실온 보다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차게 마신다고 해서 와인 잔에 얼음을 넣어서는 안 된다.

여기까지 출처 : 와인 에티켓~|작성자 엘비

 

 

- img : 이태리 동굴발견 6천년된 와인 -

 

우연한 발견, 와인 태어나다

 

와인은 우연히 발견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와인을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주 오랜 옛날, 원시인이 사냥을 하러 떠났다.

여느 날처럼 그 날도 실패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지친 몸을 달래려고 쉴 곳을 찾던 중 우거진 숲을 발견한 원시인은 피곤을 풀려고 자리를 잡았다.

 

때마침 암석 틈에서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땀을 훔치면서 무거운 몸을 쭉 펴고 눈을 감았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신선하고 상큼한 향이 흘러나왔다.

 

예의 예민한 후각을 동원해 그 출처를 찾다가 바위 위에 고인 액체를 발견했다.

색이 붉었다.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지만 액체의 향내가 너무 좋아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맛을 보았다. 미량의 와인을 구강에 넣어 맛보기하는 와인 시음처럼 조심스럽게 맛을 보았을 것이다.

 

그것은 생전 처음 보는 맛이었지만,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그만이었다.

 

먹어도 괜찮다는 걸 알아차린 후에는 손바닥으로 바위 바닥이 드러나도록 연신 퍼 마셨다. 기분이 좋아지고 곧 졸음도 밀려왔다.

 

시간이 흘렀다. 한참을 잔 후 깨어보니 몸도 가뿐해지고 컨디션도 상쾌했다.

원시인은 곧 그 액체의 근원이 어디인지를 발견한다.

 

위를 보니 검은 포도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서 원시인은 포도나무를 집으로 가져갔다. 그 원시인은 포도인 줄은 몰랐겠지만, 이때부터 포도는 인간이 재배하는 식물이 되었을 것이다.

 

바위 위에 포도즙이 고여 있게 된 것은 원숭이가 포도를 그곳에 모아놓았기에 가능했다는 주장도 있다.

여하튼 포도즙이 발효해서 와인이 된 것만은 불변의 사실이다.

 

포도껍질 속에 있는 당분이 껍질표면에 붙어 있는 효모에 의해 자연 발효해서 알코올이 된 것으로 보인다.

 

물속에 녹아 있는 당분이 발효한 것이므로 알코올 역시 물속에서 생성된다. 그래서 12도의 와인 속에는 88퍼센트의 물과 12퍼센트의 에탄올로 구성된다.

 

 

출처 : 올 댓 와인 1, 2006. 6. 26. 해냄)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