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천국 귀

항상1004님과함께 2018. 7. 21. 05:27
 




 천국 귀



그가 나를 진짜 좋아하는지 아닌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열심히 재미있게 들어주는 사람이면
틀림없이 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나에게는
'천국 귀'를 가진 사람입니다. '천국 귀'는 귀를 여는 게
아닙니다.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좋다, 나쁘다,
판단의 틀은 내려놓고 말 없이 마음을 열면
모든 것이 들립니다. 그의 기쁨도
아픔도 들립니다.


- 고도원의《더 사랑하고 싶어서》중에서 -


* 환자를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도 의료기기도 아닌 귀를 여는 것입니다.
 환자의 증상과 아픔이 담긴 이야기를 온전히 들을 수 있도록
 이 때도 '천국 귀'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병원 없는 세상을
 꿈꾸려면 모든 분들께서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우리 몸 속 세포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것이 가장 정확한
 치유로 가는 길입니다.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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