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상처

항상1004님과함께 2018. 11. 8. 05:32
 



 상처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거론하는 것을 거북해한다.
상처가 있다고 하면 마치 '장애가 있다'고
인정하는 듯해 기분이 불쾌하다. 스스로 밝고
건강하고 잘난 사람이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애쓰고 있는데 그 희망에 찬물을 끼얹어 주저앉히려는
음모로 느껴진다. 그래서 설혹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외면한다.


- 김보광의《오해하지 않는 연습, 오해받지 않을 권리》중에서 -


* 상처 없는 사람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상처투성이입니다.
상처에 상처가 겹쳐 돌멩이처럼 딱딱해진 채로
살아갑니다. 한 번쯤은 그 돌멩이들과 정면으로
마주 앉아야 합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시(詩)가 박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침편지도 제 삶의 상처 속에서 건져낸
치유의 시들입니다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