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는 상대의 거울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먼저 하십시오. 생각은 크게 하고 실천은 작은 거부터 하십시오. 왜냐하면 작은 생활의 변화에서 큰일을 해낼 인연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의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세상은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 놓으세요. 나 없으면 안 될 거라는 그 마음을.. 죽기 전에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들 경험해 보고 싶은 일들,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을 쭉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것들을 꾸준히 하세요. 하나씩 하나씩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우리 ..그렇게 살아요.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요. 잘 생긴 나무는 먼저 베어 목재로 쓰입니다. 진짜 고수는 뛰어난 체 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자장면과도 같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자장면 먹는 모습을 보면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막상 시켜서 먹어 보면 그 맛이 그저 그래요. 지금 내 삶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해도 막상 그 삶을 살아 보면 그 안에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고뇌가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을 보고 부러운 마음이 생기면 "남이 먹는 자장면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배가 앞으로 전진하려고할 때는 파도가 생기는 법입니다. 파도가 무서워 멈춰버리면 배는 앞으로 갈 수가 없어요. 일을 하다보면 반대하는 사람, 시기하는 사람,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요. 무소의 뿔처럼 계속가세요.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은 운전 중에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습니다.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은 대화 중에 상대방의 얘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로 브레이크를 자주 겁니다. 시련의 크기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은 단단해지고 지혜로워지고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의 입장도 이해하는 마음이 생겨요. 지금은 시련, 훗날은 밑 걸음이다 생각하고 우리 조금만 더 참고 앞으로 나아가요. 파이팅!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언젠가는 되돌려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남아 있으면 그것은 도와 준 것이 아닙니다. 잠시 맡겨 놓은 것입니다. 준다는 것은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고, 준 것을 내 마음대로 조정하지 못할 때 진정으로 준 것입니다. 그냥 소신 있게 밀고 나아가세요. 원래 세상사람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없거든요. 소수의 비판이 두려워서 지금의 내 의견을 말하지 않는 것이라면, 좀 그렇잖아요. 적이 몇 명쯤 생길 수도 있겠지만 나를 더 많이 아껴주는 사람들도 이번 계기로 더 많이 생길거예요. 우리는 따로따로 떨어진 외로운 섬들이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남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우리가 우주전체와 연결된 신성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되어요. 아파트 평수나 다니고 있는 학교의 명성, 가진 돈으로 자신의 가치를 매기지 마세요. 사랑은, 내가 사라지는 위대한 경험입니다. - 글 / 혜민 스님 - 멈추면 보이는 것들 중에서. -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