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플래시영상 글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항상1004님과함께 2019. 2. 7. 15:34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겨우 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네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 없이 그리워지는 듯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나

 

이 봄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이라도 되어 피어나고 싶다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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