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사연이 많은 친구

항상1004님과함께 2019. 3. 2. 06:09


 



 사연이 많은 친구



어느 새벽,

뭔가 웃기는 일이 하나 생겼다.

그러나 그 얘길 듣고 웃을 사람은

그간의 사연을 다 아는 친구 S뿐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처음부터 얘기하자면

얘기도 장황해지고 싱거운 반응만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잘 시간이라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린

그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사연이 많은 친구가 귀하다.


- 도대체의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중에서 -


* 척하면 척!

눈빛만 보아도 통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오랜 친구는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설명은 커녕 단어 하나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족도 직장 동료도 다 마찬가지겠지요.

함께 웃을 수 있는 사연 있는 사람,

모두가 더없이 귀합니다.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