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플래시영상 글

술 한잔할 수 있는 친구

항상1004님과함께 2019. 3. 9. 06:19


 



술 한잔할 수 있는 친구



                       

어느 날 살며시

한 곁에 허허로운 바람

심연에 피워 올라 재울 수 없어

분위기 있는 아늑한 창가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마음속에

거미줄로 얽어놓은 풀리지 않는 엉킴도

마주보고 토해내며

한 잔 술에 한 겹을

또 한 잔술에 한 겹씩

풀어 마음을 비우며 얘기 꽃 피울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잠시 마음을 모아 떠올려 보며

상념 속에 잠 기웁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마주 앉아 술 한 잔 나눌 수 있는 친구를 그려봅니다.

그리고 어느 날 누군가 전화해서 마주하고

"술 한잔할 수 있니?" 하는 친구도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힘겨울 때 마주 보며 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 있음도 행복이지만

네게 힘겨움 떨어놓고 나눌 수 있는

친구 있음 더욱더 큰 행복이라 생각되기에

이제는 마음의 그릇을 한 자락 비워 놓아야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마주 보며"술 한잔할 수 있니?"

하고 전화할 때 "그래" 하며 반갑게 마지하기 위해서

마음 한 자락은 비워 놓으렵니다.


- 좋은 글 에서 -

 

http://bit.ly/2XiVz69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