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피곤한 화요일 밤

항상1004님과함께 2019. 5. 1. 07:55


 



 피곤한 화요일 밤



화요일 밤은
늘 피곤하지만 행복하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가
학림다방에 들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저녁에는 예술가의 집에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드로잉 강연을 한다. 그러고 나면
목이 쉬고 다리가 저리고 머리가
아프지만, 왜인지,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 봉현의《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중에서 -


* 어찌 화요일만 피곤하겠습니까.
매일매일 피곤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주초는 주초니까 피곤하고 주말은 주말이니까
피곤합니다. 그러나 피곤하다 피곤하다 생각하면
더 피곤해집니다. 피곤한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내 사전에 피곤은 없다' 되뇌면서 그날을
보내면 늘 생기에 넘치는 하루하루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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