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잔병치레

항상1004님과함께 2019. 7. 8. 05:04


 



 잔병치레



나는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늘 병원 신세를 지는데, 의사가
시키는 데로 잘한다. 한의원도 자주 간다.
침을 맞을 때는 전통 침구인들을 찾아가야
효과가 확실하다. 병치레로 병원이나 한의원을
자주 다니는 환자들은 의사를 만나면 고수인지
하수인지 알아보는 눈이 있다. 고수들은
겸허하며 사람 냄새를 풍긴다.
사제도 그러하겠지!


- 박기호의《산 위의 신부님》중에서 -


* 저도 잔병치레를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어느 의사는 저를 가리켜 '종합병원'이라고도
했습니다. 약봉지가 산더미처럼 쌓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깊은산속 옹달샘을 시작하고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잔병은 사라졌고 약봉지도
없어졌습니다. 산이 최고의 치유자입니다.
산이 사람 냄새를 살립니다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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