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런 사나이
The Proud ones (1956)
감 독 : 로버트 D. 웹 (Robert D. Webb)
음 악 : 라이오넬 뉴먼 (Lionel Newman)
출 연 : 로버트 라이언 (Robert Ryan), 버지니아 마요 (Virginia Mayo), 제프리 헌터 (Jeffrey Hunter), 로버트 미들턴(Robert Middleton)
가축의 철도 유통에 경제를 의존하는 캔사스의 어느 작은 도시에 총을 잘 쏘는 한 젊은이(Jeffrey Hunter)가 나타난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찾아 원수를 갚기 위해 온 것이었고, 그 원수는 바로 그 곳의 보안관 Marshal Cass Silver(Robert Ryan)이었다. 한편 보안관은 마을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서 소란이 자주 일어나는 주점의 운영을 제재하게 되었고, 보안관을 몰아낼 궁리를 하던 주점의 주인 Thad Anderson(Robert Middleton)은 결국 갱단을 동원한다. 보안관은 원수를 갚으려던 젊은이에게 오히려 자신의 조수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는데... 자신의 원수이지만 결국 보안관을 돕게 되고 나중에는 자신의 아버지도 갱단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쟝 폴 샤르트르(Jean Paul Sartre)의 소설을 영화화한 [The Proud ones]라는 영화가 있으나 동명의 다른 영화일 뿐이다.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 (1960)
감 독 : 존 스터지스 (John Sturges)
출 연 : 율 브린너 (Yul Brynner), 스티브 맥퀸 (Steve McQueen), 찰스 브론슨 (Charles Bronson), 제임스 코번 (James Coburn), 로버트 본 (Robert Vaughn)
구로자와 아키라(黑澤明) 감독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서부영화 형식으로 각색했으며, 엘머 번스타인(Elmer Bernstein)이 맡은 영화음악은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하였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지대에 있는 가난한 마을에 매년 칼베라(Calvera : 엘리 월라치 분)란 도적떼가 나타나 수확한 양식을 빼앗아 가자 마침내 마을 사람들은 도적떼와 싸우기로 결심하고 총잡이를 구하러 도시로 온다. 대가도 너무 싸고 싸움에 승산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들을 딱하게 여긴 크리스(Chris Adams : 율 브리너 분)라는 총잡이가 다섯 명의 일류 총잡이들을 설득한다. 드디어 여섯 명의 총잡이가 마을로 향해가고 있는데 젊은 청년 치코가 그들을 쫓아오며 자신도 끼워달라고 떼를 쓴다. 결국 그의 끈질김에 감탄하여 그들은 치코를 끼워주기로 한다. 마을에 도착한 7인의 총잡이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총 쏘는 법을 훈련시키고 함정을 만들며 칼베라와 싸울 준비 태세를 갖춘다. 처음엔 총잡이들이 무서워 피하기만 하던 마을 사람들도 그들을 믿고 따르게 된다. 드디어 칼베라 일당이 후퇴를 한다. 그러나 칼베라가 완전히 도망간 게 아니고 끝까지 싸울 계획임을 알게 되자 마을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항복하자는 패와 끝까지 싸우자는 패로 나뉜다. 결국 항복을 주장하던 마을 사람 하나가 칼베라를 마을에 몰래 끌어들여 7인의 총잡이들을 잡게 한다. 목숨만 구한 채 마을에서 쫓겨난 그들은 죽을 걸 알면서도 마을로 되돌아가 싸우기로 한다.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마을 사람들도 두려움을 떨치고 합세하여 칼베라 일당을 모조리 죽인다. 그러나 7인의 총잡이 중 셋만이 살아남는다. 그 중 치코는 사랑하는 마을 처녀 옆에 남기로 하고 두 명만이 마을을 떠나 다시 황야로 향한다.

석양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2)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감 독 : 세르지오 레오네 (Sergio Leone)
주 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리 반 클리프 (Lee Van Cleef)
세르지오 레오네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기용하여 만든 무법자 3부작의 완결편이자 최고작이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인 때, 허리춤엔 총자루를 차고, 먼지가 뒤덮힌 망토를 두르고, 늘 시가를 입에 문 채 우수에 찬 눈빚으로 서부를 가르는 신비의 남자 블런디는 멕시칸 총잡이 투코와 함께 동업 중이다.
투코는 현상범. 블런디는 그를 잡아 수많은 현상금을 얻어내고, 투코가 교수형을 당하는 순간, 어디에서인가 총성이 울린다. 이때 투코를 매달고 있던 밧줄이 끊어지고, 투코는 목숨을 건지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남서부 일대를 휘저으며 위험스런 게임을 해나간다. 한편 세텐자라 불리우는 가학적인 범죄자는 엄천난 게임판에 몰두한다. 그는 바로 $200,000의 돈주머니가 묻힌 비밀장소를 추적 중이다. 이때 투코와 블런디는 사막의 한가운데서 목숨을 담보로 실랑이를 벌인다.
블런디는 투코가 그를 배신하고 막 죽일려고 하는 순간, 우연히 그 돈주머니가 묻히 공동묘지를 알게 되고, 그만이 그 장소를 알고 있다. 투코는 그의 생명과 그의 위치에 대한 지식을 거래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들은 돈이 묻힌 곳에 달하기 위해 남부군복을 입고 나서지만, 불행스럽게도 북군의 포로가 되고, 수용소에서 아이러닉하게도 세텐자와 대면하게 되는데...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per qualche ddi 1965 / 스페인, 이탈리아, 서독, 모나코)
감 독 : 세르지오 레오네 (Sergio Leone)
출 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리반 클리프(Lee Van Cleef), 지안 마리아 블론테(Gian Maria Volonte)
감옥을 탈출해 나온 산적 두목이자 은행강도인 현상범 인디오(지안 마리아 볼론테 분)는 부하들과 함께 살인과 강탈을 일삼고 다닌다. 회중시계와 뮤직박스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그는 누군가를 죽일 때마다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버릇이 있다.
그를 잡기 위해 두 명의 사나이가 서부의 작은 도시에 등장한다. 한 명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차갑고 냉정한 총잡이인 '이름 없는 자'(클린트 이스트우드 분)로 현상금을 목적으로 이 곳에 왔으며, 또 한 명은 육군대장인 몰티머(리 반 클리프 분)인데, 그는 인디오에게 청산해야 할 빚이 있어 그것을 완수하기 위해 그를 찾아온다. 이 범죄자는 그의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이 있었다.
인디오가 돈을 얻기 위해 엘파소의 은행을 털 것이라는 직감을 갖고 이 두 명의 총잡이는 그곳으로 돌린다. 이들은 서로를 믿지 않았으나 보다 효과적으로 인디오를 잡기 위해 '이름 없는 자'가 악당과 한 패가 된 것처럼 가장해 그들의 비밀 소굴로 쳐들어가 인디오를 사로잡기로 하는 기막힌 음모를 꾸미는데...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1964 / 서독)
감 독 :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출 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마리안네 코흐(Marianne Koch)
시니컬한 건맨인 `이름 없는 자`가 변방의 작은 마을에 나타나 두 명의 라이벌 관계에 있는 갱을 위해 일하는 척한다. 하지만 그 둘은 `이름 없는 자`가 자신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이 그를 이용하여 서로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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