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플래시영상 글

부부는 동갑내기

항상1004님과함께 2017. 10. 3. 04:57
 




 부부는  동갑내기


 

 

살다보면 부부는 동갑내기가 됩니다.

이 이야기가
부부가 함께 살아온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와 나
나이차가 다섯 살 내가 더 위랍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아내는 내 나이가 위라는 것 죽어도 인정하질 않습니다.

아이고 이제 나이가 들어서 가기 싫다 던지 하면
그까짓 다섯 살 차이가 무슨 일이랍니까

다섯 살 차이 엄청 나는데
아내 말이 그까짓 다섯 살이라고 하면서
온갖 일을 다 시킵니다

아내 말은 나 아프니 당신이 하시요

나도 나이가 들어 힘들어 하면
무슨 나이가 들어

당신보다 다섯 살 위여
그까짓 다섯 살

아내와 말싸움하기 싫어 아내가 시키는 대로 이것저것 다 합니다
밤에 물심부름 까지도 전담이지요.

아 옛날이여 그 시절 남자와 여자 사이는
그 옛날에는 그 옛날에는 낮잠 자던 마누라 발로 툭툭 쳐서 깨워서

담배 한 갑사와
아무소리 않고 사오던 아내들이었지요.

이 이야기 속에
50년 우리 가정문화 남녀의 입장변화가
담겨 있습니다.
부부가 만나 살다 보면 나이 차가 없어집니다.

오죽해야
탈렌트 차화연과 전인화를 비교 해보라고 했을까요.
그 탈렌트들은 나이가 다섯 살 차이가 나거든요.
한사람은 어머니 역할전담  한사람은 며느리 역할전담 다섯 살 차이로

인생 다섯 살 차이 엄청나거든요.

부부가 살다 보면 동갑나이 됩니다.
그 말 느낄 나이가 되면 결혼생활도 누구 말 따라  산전수전 공중전
다 치른 나이들이 되는 게 아닌가요.
나이차 없이 등 긁어주는 효자손 노릇을 해야 행복한 거라고요

얼마를 인생 더 살겠다고
황혼 이혼 자청 한답니까
재산 가진 거 없는 부부는 황혼 이혼이란 말도 생각 못하는데
황혼 이혼 한 사람들 대개가 재산이 많다고 하더군요.

경로당 사랑방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재산욕심 때문에 이혼한거라고 전문가 경험이라 말하는데
인생 수명 늘었다고들 하나
팔십 넘긴 나이에 생각 제대로 한 사람 몇 안 된다고

주위 한번 둘러보세요팔순 나이 되면 제대로 사람인가를
큰 소리 치던 동네 영감님 할머니

어느새 보이지 않던데

어디 계십니까

 

이 사람들아

젊어 부부 싸움도

노후 사랑으로 남는다는 것 잊지 마시게

무슨 놈의 황혼 이혼이여~!

이혼 이혼좋아하지 말어

경로당 원로 할머니 말씀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 중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과 끝 낼때에 여유있는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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