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따뜻한 동물 대피소

항상1004님과함께 2018. 1. 30. 04:55
 




 ▣따뜻한 동물 대피소▣






터키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었을 때입니다.
지독한 추위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정도였으니 
주인 없이 길을 떠도는 동물들에게 얼마나
혹독한 시기였는지 모를 겁니다.

길에서 얼어 죽는 불쌍한 동물들을 보다 못한,
한 쇼핑몰 사람들이 고객들이 아닌 유기동물들을 위해
따뜻한 문을 열었습니다.

쇼핑몰 복도와 로비에는 골판지와 이불로 잠자리를 만들어주고
개와 고양이가 쇼핑몰 안으로 들어와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지나가는 손님들 역시 음식을 가져다주며
유기 동물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었습니다.

따뜻한 가게 안에서 편안히 뒹구는 동물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의 「슬견설」은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본질을 가지고 있음을
재치 있는 문체로 잘 보여줍니다.

사람도 추우면 몸을 움츠리고 따뜻한 곳을 찾습니다.
하지만 맨몸으로 추위를 견디는 동물들에게는
더욱 힘이 드는 겨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보다 동물이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라.
오히려 그들은 스스로를 돕지 못하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라.
- 루이스 제이 -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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