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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안중근 의사

항상1004님과함께 2018. 2. 16. 12:19
 




 한국 사람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2월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 2월 14일 이네요.
  마트나 문구점에서는 가지각색의 초콜릿을 수북히 쌓아놓고 발렌타인데이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가슴아픈 역사에 가슴아픈 사건이 있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2월14일 뤼순 관동  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안중근이 사형을 언도받자 당시 정심사(靜心寺) 주지로 사형수를 교화하던 승려 쓰다는 안중근이 있는 뤼순감옥으로 가서 1910년 3월26일 순국 때까지 매일 안중근을 만났다.



도마 안중근 의사가 중국 뤼순(旅順)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다 순국하기 전까지 5개월간의    과정을 담은 사진 원본과  감옥에서 남긴 글씨 전시.

 

          


   안중근 의사의 신앙심은 그의 필묵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여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얼마 전인 1910년 3월에 <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지복 영원지락),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 는 글씨를 남겼다. 현세에서의 생명은 비록 머지않아 마감을 하겠지만, 천당에서 영원히 복락(福樂)을 누릴 것이다는 의지와 소망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일인들은 안의사의 육신은 처형을 하였지만 그 숭고한 영혼은 결코 사멸(死滅)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안중근 의사 유묵 3점은,


   논어의 경구인 '不 仁 者 不 可 以 久 處 約' (불인자불가이구처약)

   : 어질지 않은 자는 곤궁에 처했을 때 오래 견디지 못한다

 

   '敏 而 好 學 不 恥 下 問' (민이호학불치하문)

    : 민첩하게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중용의 경구인 '戒 愼 乎 其 所 不 睹' (계신호기소불도)

    :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스스로 경계하고 삼간다

 

   이 작품은 모두 사형집행 직전인 1910년 3월에 쓴 것으로 약지의 단지 흔적이 있는  

   왼손을 눌러 찍은 안 의사의 장인(掌印)을 볼 수 있다. 

 



'안중근 의사' 사형집행 연기요청 기록 공개

   안 의사가 수감된 뤼순 감옥의 구리하라 전옥(형무소장)이 안 의사 순국 일주일
쓴 보고서 원본이 공개됐다.             
 
   
    
안 의사가 수감된 뤼순 감옥의 구리하라 전옥(형무소장)이 안 의사 순국 일주일 전에 쓴 보고서 원본이 공개됐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편지

 

 

네가 만일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옮은 일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뤼순감옥에서 안중근 의사가 

사형했을 당시 나이가 31세

 

안중근 어머니는 어머니께 

천국에서 만나자는 가슴아른 답을 보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의 편지를 접하니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이세상 어느 어머니가 사형을 앞둔 자녀에게


이같이 말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아들이 아픈걸 보느니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다고 말하는게 바로 부모이거늘 나라를 위해 사형을 받게 된것이니 딴 맘 먹지말고 죽으라 했던 안중근의사의 어머니는 분명 피눈물을 삼키면서 편지를 쓰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대범하고도 의연한 어머니가 계셨기에 

안중근 의사와 같은 아들을 키워내신거겠죠.

 

일본의 지배를 받는다고 나라를 원망하거나 피하려고 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선조들처럼

현재 세태가 제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우리는 이나라의

국민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겠습니다.



 .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이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실내 전시실과 안의사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내 전시실은 안의사 일댁, 하열빈 의거, 재판과정 등을 다룬 영상물과 옥중생활 모험, 활약 상을 다룬 슈퍼그래픽,  유묵등을 통하여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위업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안의사 광장에는 안의사의 인품, 기개, 사상을 느낄 수 있는 동상과 어록비 등이 전시 되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관람할 수가 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홈페이지(http://www.patriot.or.kr/)를 참조하면 위치 및 관람시간이 나와 있으므로  확인 후 찾아가면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