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당신 하나 주려고 두 개 샀다

항상1004님과함께 2018. 4. 4. 04:17
 




 당신 하나 주려고 두 개 샀다



예쁜 화분이나 빗,
컵을 보면 예전엔 꼭 하나씩 샀다.
방에 두고, 서랍에 넣어두곤 했다.
얼마 전까지 두 개씩 샀다. 당신 하나 주려고 그랬다.
얼마나 예쁘던지, 하며 당신에게 건넸던 손수건.
지금은 다시 하나씩만 산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걸로도
충분하다 여겨서.


- 최갑수의《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중에서 -


* 사랑하면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둘이 함께 보고, 함께 먹고, 함께 걷고...
그래서 좋은 것을 두 개씩 사게도 됩니다.
그러다가 '내가 없어도 그가 가지면 돼!',
'나는 못 먹어도 그가 먹으면 행복해!'
하는 생각을 불현듯 하게 됩니다.
더 사랑한다는 증표입니다.
 
.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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