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앙코르 게시(천개의 바람이 되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 호 추모 곡으로도 잘 알려진 『천개의 바람이 되어』입니다. 사실 이 곡은 2009년에 발매된 곡으로 세월 호 사건이 있기 전에 발표된 곡인데 세월 호 사건 후 다시 조명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미국의 시에서 유래된 작자미상, 아라이 만 작곡의 일본곡이 원곡이라고 합니다. 테러로 목숨을 잃은 병사가 부모님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열어보라고'한 편지에 있던 『시』라고 합니다. 부모님에게 이런 내용의 편지를 남겨야 하는 아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아팠겠으며, 이 시를 읽은 부모님의 마음 또한 가늠이 안 되었겠지요.   가사를 보면, 나는 죽었지만 남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내용에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듯 한 가사가 더욱 슬프게 느껴집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작자미상 (조흥용 개사)                                                  (낭송: 고은하)   나의 사랑 그대여 슬퍼 말아요 이제 그만 눈물 거둬요 그대는 언제나 나와 있어요 행복했던 생각만 해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어서 당신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봄날 그대 창가에 달빛 드리워 잠든 당신 안아 줄거야 여름엔 물안개 강가 데려가 당신 기분 좋게 할거야 낙엽 뒹구는 가을 풀벌레 소리를 벗 삼고 겨울엔 벽난로 피워 놓고 슈베르트와 함께 하겠소   나의 사랑 그대여 울지 말아요 이제 그만 눈물 멈춰요 그대는 언제나 나와 있어요 즐거웠던 기억만 해요 나는 천개의 바람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서 당신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어서 당신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당신 곁을 지켜줄게요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