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어린이가 양손에 사과 한 개씩 들고 있다.
엄마가 말한다. "얘야, 사과 한 알을 엄마에게 주렴?
"이 말을 들은 어린이는 어머니를 쳐다보더니
양손에 든 사과를 한입씩 뜯어먹었다.
그 순간 어머니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실망감을 느꼈다.
어린이가 천천히 씹어 넘기더니 어머니를 향해
"이것이 더 달아요. 이걸 드세요!"라고 말했다.
가끔 인내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결과는 아주 달콤할 수 있다.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만 진실을 알 수 있다.
사랑을 가끔은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그대에게로 오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니깐.
2.
아버지가 세차하고 있을 때 아들이
작은 돌멩이로 차문을 긁어놓았다.
화가 난 아버지가 스패너(扳手)로 아들의 손을 내리쳤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손가락 골절로 진단됐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를 향해 나지막이
"아버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손가락은 곧 나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자책하던 아버지는 홧김에 차를 망가트리려고 뛰쳐나갔다.
그런데 아들이 차에 긁어놓은 흔적을 보고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차에는
"아버지 사랑해요"란 글이 씌워져 있었던 것이다.
옛말에 화를 내는 자는 마음의 노예란 말이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지 말자.
당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자
당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분이 얼마나 나쁘던지, 얼마나 나쁜 일에 부딪혔는지를
막론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3.
사자 모자가 초원에서 놀고 있었다.
어린 사자가 어미 사자에게 물었다.
"어머니, 행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합니까?"
어미 사자가 말했다. "행복이란 바로 네 꼬리에 있단다."
그 후부터 어린 사자는 계속 꼬리를 잡으려고 뛰어 다녔다.
이때 어미 사자가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행복이란 그렇게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네가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간다면
행복은 자연히 널 따라 올 것 이란다!
"그렇다. 행복은 일부러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어렵게 우연히 찾아 오는 것이다.
일부러 행복을 쫓기 보다는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간다면
행복은 그대가 걸어가는 길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4.
한 남성이 여성에게 프로포즈할 때 세 글자만 말했다.
"날 믿어."그녀가 첫 딸을 출산했을 때 남편이 한 말이다.
"수고했어."딸을 시집보내던 날 남편은 아내의 어깨를 감싸며 말했다."
내가 옆에 있잖아."아내의 위독 통지서를 받던 날,
남편은 아내에게 계속 이 말만 했다. "
나 여기 있어."그리고 아내가 떠나려는 순간,
그는 아내의 이마에 뽀뽀를 하며 나지막이 말했다. "
그곳에서 날 기다려."한 평생 남편은 아내에게 결코 "
사랑한다."는 말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랑은 평생 그들의 곁에 있었다.
이 세상에서 일부 사람들은 달콤한 말을 할 줄 모르고
낭만도 잘 모르지만 가장 필요할 때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준다.
함께 라는 자체가 최고의 고백이고
평생 고독하지 않게 옆에서 지켜주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커톡에서 받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