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마음의 공원

'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

항상1004님과함께 2019. 9. 7. 13:25


 



 '언젠가'는 대체 언제쯤일까?



죽어서 천국 갈 때
가져갈 생각이 아니라면,
우리는 '언젠가' 상자를 살아있을 때
수시로 열어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이것의 언젠가는 언제인 거냐고.
정면을 응시하고 마음을 집중해서
나에게 물어야 한다.


- 황은정의《무빙 세일》중에서 -


* 언젠가는 악기를 배울 것이다,
언젠가는 책을 내고, 언젠가는 춤을 배우고,
언젠가는 트레킹을 떠나리라……
이런 숱한 '언젠가'의 리스트를
오늘도 가슴에 품고 있다.
품고만 있다.

"정말 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지금 당장'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나에게 묻는다.
'언젠가는' 도대체 언제인 거냐고?"
 


              하루 일과에 시작과 끝에는 항상 여유로운 센스로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풍요로움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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