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지덕 겸양 門/받은 편지함 272

모차르트//미사 쏠렘니스 - 페터 슈라이어 외, 헤르베르트 케겔

Mozart missa solemnis, in C minor (Waisenhaus-Messe) KV 139 / KV 47a 고아원 미사 1. Kyrie 2. Gloria 3. Credo 4. Sanctus 5. Benedictus 6. Agnus Dei Herbert Kegel (1920, Dresden ~ 1990, Dresden) German conductor 드레스덴에서 1920년에 태어난 헤르베르트 케겔.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의 음악 감독직과 드레스덴 필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면서 자..

5 월 마지막 주말에 드리는 음악편지

**자유** 이른 아침 둥지를 벗어나서 하늘 높이 飛翔(비상)하는 새를 보라 그리고 그들에게 물어보라 자유로운가를 적어도 그 들은 지나간 어제를 붙들고 기억하고 내일을 염려하는 것으로 오늘을 허비하진 않는다 오늘이란 테두리 안에서 누릴 만큼만 자유로워지는 슬기로 누구에게 배우지 않았어도 ..

제4회 정모 (대구, 5월 24일(토) 저녁 6~11시) - 성원에 감사드리며 좋은

사랑하는 음악정원 가족 여러분! 안녕들 하신지요? 어느덧 정모가 5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우리 음악정원의 제4회 정기모임에 대해 카페주인으로서.. 모임을 마련한지가 오래되었고 회원 여러분들이 원하시면 열어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한 결과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이..

5 월 세번째 주말에 드리는 음악편지

**이름 없는 꽃** 내 영혼이 아무리 그대 가슴에 머물려고 해도 그대는 너무 멀리 있어 한 포기 이름 없는 꽃으로 살다 어떤 예견된 이별 앞에 쓸쓸한 정원에 환하게 피었다 온종일 참담하게 내리는 봄비에 처참한 몰골로 져야 했던 꽃처럼 어느 날 시들어지는 날이면 미처 다하지 못한 그리움 울컥울컥..

5 월 두번째 맞이하는 연휴에 드리는 음악편지

**세상에 대한 고찰** 아무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다고 해서 세상에 한 번 태어난 순간 누구나 기다리고 있는 운명을 피해 갈 수는 없다 거게의 사람들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 때로는 힘들고 어렵게 살았을지라도 죽은 뒤라도 반드시 갚아야 할 빚은 남는다 세상 어느 구석 한 모퉁이 ..

5 월 첫째 주말에 드리는 음악편지

5 월 첫째 주말에 드리는 음악편지 **사랑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사랑해서 미안하다 이미 외롭고 힘겹게 살아온 가난해도 부끄럽지 않은 세월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왜 염치없이 부끄럽기만 한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체 주눅들어 가며 스스로 못나서 하는 생각은 아닌지..